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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이야기/회고

[MARU 1편] 포스트코로나 그리고 온라인 독서 토론 플랫폼 MARU

by 효우너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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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

SOPT, OUNCE 그리고 TOY Project인 MARU.

앱잼을 같이 진행했던 팀원들과 또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팀원 모두가 아닌 참여 가능한 인원들로만 구성되었다. 다들 바빠서 아쉽게도 안드로이드 팀원이 부족해 IOS 개발만 가능하게 되었다ㅠ_ㅠ (그래도 이전에 합을 맞춰본 팀원들이어서 그런지 믿음직하고 편했다. 헤헤)

이 플랫폼은 IOS 개발자로부터 기획되었다. IOS 개발자가 PM까지 ?! 그렇다면 마루의 기획은?

바로 '온라인 독서 토론 플랫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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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 및 자기계발을 주제로 비용 문제나 거리적 제한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플랫폼을 기획했다고 한다. 그리고 뉴노멀 시대에 언제, 어디서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고 진솔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온라인 독서 토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회의를 진행하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 실시간 소켓 통신을 사용해본적이 구글 코드를 따라해본 것 말고는 경험이 없다는 점이었다. 따라해보았기에 소켓에 대한 이해도 낮았던지라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무엇보다, 다른 프로젝트도 여러개 진행중이라 내가 정한 기준일안에 해낼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되었다.

 

Server

서버 팀원들과 같이 공부를 해보고 적용해보자고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해를 조금씩 해나갔지만 어렵긴 했다. 본가에 내려가 힐링을 하고 싶었지만 하루종일 노트북만 붙잡고 다양하게 코딩 공부를 하고있자 엄마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은 처음본다라고 할 정도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기만 했다. 그 중 마루에 쏟아부은 시간이 더 많았다.

처음에는 웹브라우저에서 1:1 채팅을 성공했다. 이후에는 단체 채팅방으로 구성해보았으며 이마저도 성공하자 기뻤다. 다음으로는 여러 단체 채팅방을 만들기 위해 채팅방별로 채팅이 진행되게끔했다.

DB는 Mysql을 사용해 직접 채팅방과 채팅 내용을 관리하도록 했다. 채팅을 보낼때마다 DB에 유저정보와 채팅관련 정보를 DB에 저장했다. 아직까지 의문이지만 소켓통신을 하면서 Mysql까지 연동해서인지 가끔 소켓 connect가 끊길 때가 있다,,,,,,,,  (QA를 하면서 머리가 아팠다...) (혹시 이유를 아시는 분은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채팅방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KAKAO API를 사용해 검색 기능에서 책 제목을 검색하면 해당 책에 관한 정보를 가져오도록 구현했다. 정보중에서 우리가 필요한 정보만을 사용했다. 그 정보를 이용해 퀴즈를 출제할 수 있도록했다. 여기서 퀴즈는 참여자들이 토론방에 참여할 때 방의 분위기를 흐리지 않도록, 장난식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책 내용을 아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토론방을 형성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참여자가 5문제 중 3문제 이상 틀리면 더이상 해당 토론방에 참여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두었다.

 

그리고 채팅방 알림은 어떻게 줄것인가?

Firebase를 사용해 알림을 구현했다. 카카오톡처럼 보낸사람과 내용, 그리고 어떤 토론방인지를 알려주었고 앱에 들어가면 해당 방마다 읽지않은 메세지와 카운트를 셀 수 있게 해주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직 QA를 진행중이지만 마루를 진행하면서 정말 힘들었다. 기능 구현보다는 인턴십을 진행하면서 퇴근하고 집에오면 쉬지않고 노트북을 펼쳤다. 말그대로 6시 퇴근 - 8시 집 도착 - 저녁식사 - 8시 30분부터 마루 개발 - 12시 취침 - 6시 기상 - 7시 30분 출근 - 6시 퇴근을 3주간 반복했다. 너무 지쳤다. 대상포진도 걸리고 몸살도 나고 난리였다. 그렇다고 주말에 푹 쉬지도 못했다. 주말에도 마루를 개발하고 다른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지금 QA를 진행하는 것이 감사할 정도다.

그래도 너무너무 뿌듯하다. 또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해냈구나. 라는 기쁨과 이 앱에 대해 여기저기 물어봤을 때 다들 '괜찮은 아이디어인데?' 라고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얼른 배포를 하고싶지만 앱스토어에 올라가는 만큼 신중하고 완벽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앱 배포가 늦어지고있다. 첫 시작이 좋았으면 좋겠다. 내가 힘들더라도 유저들이 마루를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다.

독서 토론을 접하는 데 있어 제한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개발한 앱이기 때문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오프라인 독서 토론보다 우리 'MARU'가 독서 토론하면 생각나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앱스토어에 심사 후 배포하게 되고 나서의 회고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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