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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이야기/회고

[찰떡피플] 2일만에 600명을 돌파한 찰떡피플

by 효우너 202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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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찰떡피플이란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을까?

웹을 풀 스택으로 진행해본 것은 교내 수업 중 JSP를 이용한 수업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줄 알았다. 하지만 SOPT를 하면서 웹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고, javascript 기반의 웹 풀 스택으로 개발을 진행할 기회가 왔다. 기획부터 개발까지 모든 역할을 팀원들과 분배해서 진행했다. 반응형 웹으로 만들 계획이었고 당연히 모바일에서도 반응형이 완벽하게 되길 개발적으로 기획했다.

서비스적인 면으로는 어떤 기획을 해볼까 하다가 요즘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MBTI를 이용하기로 했다. 한참 MBTI가 활성화됐을 때쯤 우리는 팀 프로젝트를 자주 하는 만큼 '나는 어떤 협업 유형인가?'에 대한 설문조사와 이에 따른 결과를 '떡'으로 묘사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찰떡궁합이라는 단어에서 찰떡 피플로 서비스명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총 6개의 떡으로 구성했다. 인절미 떡, 쑥떡, 무지개떡, 흑임자 떡, 호떡, 가래떡으로 만들었다. 단지 아쉬움이 있었다면 우리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로 한정시킨 직업이기 때문에 IT분야가 아닌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 배포한 지 2일 만에 600명가량의 유저들이 사용을 해주었다. 아무래도 홍보를 여기저기 하고 다녀서 효과가 컸던 것 같다. 가장 뿌듯했을 때는 주위 사람들이 직접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홍보를 해줄 때였다. 그리고 나한테 나는 이런 유형이래!라고 직접 이용해봤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을 때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피드백을 받기로 결정했다. 특히나 현업자분들께서 피드백을 해주셨을 때 이런 점을 놓쳤구나 라고 깨닫고 그 점을 다시 공부하고 보완할 수 있었다. 내 인생에 있어 첫 배포였기 때문에 떨렸다. 설레기도 겁나기도 했다. 혹시나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으면 어떡할까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성장할 수 있는 단계이기에 겁나는 감정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겠다는 다짐으로 바꾸었다.

비록 첫 찰떡 피플을 배포할 땐, 도메인을 우리만의 주소로 연결시켰지만 일회성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서버 비용이 계속해서 나가는 것을 막을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현재는 일반적인 EIP를 따르고 있어서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구글에 검색하면 찰떡 피플이 제일 첫 번째로 나오기 때문에 기분이 정말 좋다.

앞으로도 여러 서비스를 배포할 기회가 많이 오겠지만 처음인 만큼 우리의 서비스를 사용해준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한층 더 성장해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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